3월말 투기과열지구내 20가구 이상 주상복합 아파트의 전매를 제한하는 주택법 시행을 앞두고 전매가 가능한 주상복합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건설교통부가 3월말 전에 입주자 모집 승인 신청을 한 단지에 한해서 1회에 한해 분양권을 전매할 수 있도록 함에 따라 시세차익을 올리려는 사람들이 몰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이에 맞춰 업체들도 3월말 전에 분양을 마치기 위해 막판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18일 부동산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 42곳에서 총 1만여 가구의 주상복합 및 오피스텔이 공급된다. 이 중 주상복합은 26곳 4,904가구로 지난달(12곳 1,626가구)의 3배에 달하며, 오피스텔도 18곳 6,305실로 지난달(4,386실)에 비해 43%나 많다.
지역별로 보면 주상복합 아파트는 서울이 15곳 2,713가구로 가장 많고 부산이 5곳 1,101가구로 그 다음이며, 오피스텔은 경기·인천 4곳 3,582실, 서울 13곳 2,660실 등이다.
단지내 공원 700여평
용산구 한강로 대우롯데의 주상복합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용산구 세계일보 부지에 짓는 단지로 주상복합 아파트 43∼92평형 629가구, 오피스텔 24∼71평형 141실 규모다. 40평형대와 60평형대가 주를 이루고 60평형 이상은 펜트하우스로 꾸며진다. 현재 평당 분양가는 1,500만원 후반, 청약증거금은 3,000만원으로 정해질 전망이다. 3월 12일 모델하우스를 열어 15일부터 은행과 인터넷을 통해 접수한다. 20층 이상에서는 한강을 조망할 수 있으며 단지 내 700여평 정도가 공원으로 조성된다.
길음역이 걸어서 3분
성북구 하월곡동 현대홈타운
성북구 하월곡동 88의64일대에서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32∼43평형 285가구와 오피스텔 12∼26평형 24실을 분양한다.
지하철4호선 길음역이 걸어서 3분 거리에 있으며 차로 5분이면 내부순환도로로 진입할 수 있어 도심으로의 이동도 쉽다. 숭곡초등, 서울북공고, 고려대 등이 있고 편의시설로는 현대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미아시장 등이 있다.
3호선·5호선 인근
종로구 사직동 풍림아이원
종로구 사직동 54일대에 지어지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21∼61평형 744가구, 오피스텔 286실이 분양된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5호선 광화문역이 각각 도보로 7분 거리에 있다. 세종로, 종로, 사직로 등을 이용해 도심으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학교시설로는 매동초, 배화여중·고, 대신중·고, 배화여대 등이 있다.
대전 1호선驛이 7분
대전 중구 문화동 쌍용파크리젠시
남광토건이 대전광역시 중구 문화동과, 대사동 일대 구대전일보사 사옥자리에 짓는 주상복합 아파트로 31∼79평형 총 299가구를 분양한다.
대전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으며 2006년 대전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되면 서대전 네거리역과 교보빌딩역을 걸어서 7∼8분대에 이용할 수 있다. 인근에 성모초, 대신초, 성모여고, 충남의대, 충남의대부속병원, 시립도서관, 세이백화점, 까르푸, 코스트코, 서대전시민공원, 대전 동물원 등이 있다.
인근에 아파트 단지
안양시 관양동 코지앙타워
대림산업이 안양시 관양동 1591에 짓는 오피스텔이다.
. 총 1,080실을 분양하는 데 14평형 184실, 28평형 616실, 29평형 32실, 30평형 24실, 35평형 192실, 43평형 8실, 44평형 24실 등이다. 지하철 과천선 범계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할 수 있고, 인근에 이미 아파트 단지가 형성돼 있어 기존 편의시설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부천·중동역 차로 10분
부천시 중동 더스테이트
두산건설이 부천시 중동 1106일대에 분양하는 것으로 20개동에 주상복합 30∼60평형 201가구, 오피스텔 20∼60평형 2,021실을 분양한다. 지하철 부천역과 중동역이 차로 10분 거리이나 버스 노선은 잘 돼 있다. 학교시설로 삼원초등, 중앙초등, 심원중, 원미고, 계남고, 부천대 등이 있고, 부천시청, 소방서, 경찰서 등의 관공서가 인접해 있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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