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인간난자 복제연구 당분간 중단할 것" 황우석 교수 입국회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인간난자 복제연구 당분간 중단할 것" 황우석 교수 입국회견

입력
2004.02.19 00:00
0 0

사람의 체세포와 난자만으로 '인간 배아(胚芽)줄기세포'를 만드는 데 성공한 서울대 황우석·문신용 교수는 18일 "당분간 인간 난자를 가지고 복제 연구하는 것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관련기사 A23면

황 교수는 미국에서 성공적으로 연구발표를 마친 뒤 이날 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난자를 가지고 하는 복제연구는 앞으로 국제적인 여론을 들어 보고 우리나라 국민과 정부의 판단도 기다릴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교수는 이어 "인간 난자 자체만으로 실험하지 않는다면 윤리 문제는 없을 것"이라며 "난자 실험이 우리나라에서 불가능하면 그 동안 여러 외국연구기관에서 공동연구를 제의해온 만큼 정부와 협의한 뒤 공동연구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황 교수는 난치병에 실용화되는 시기에 대해 "지금은 시작에 불과해 임상 적용 시까지 건너야 할 산이 많다"며 "10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천=김희원기자 h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