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제주 등 올 첫 황사 발생기상청은 13일 밤부터 14일 오전까지 서울 대전 광주 전주 제주 등에서 올해 첫 황사가 발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황사는 예년보다 1, 2개월 정도 이른 것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제주(고산) 270㎍/㎥, 남부지방 240∼260㎍, 중부지방 200㎍ 내외였다. 14일 새벽 서울에 비가 내린 뒤 승용차와 유리창 등이 심하게 더러워진 것은 축적된 대기 중 먼지와 황사 때문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美 한국계 어린이, 영어 빨리 배워
미국에 이민간 한국계 자녀들의 영어 숙달 시기가 평균 4년으로 조사돼 다른 나라 이민 자녀에 비해 영어습득 속도가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 사무국이 최근 발표한 주 내 이민가정 자녀의 언어발달평가 결과에 따르면 한국 어린이가 영어 숙달자가 되기까지는 평균 4년이 소요돼 중국계 어린이(3.6년)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베트남계, 필리핀계, 아르메니아계 어린이는 영어 숙달자가 되기까지 약 5.0년이 걸렸으며, 캄보디아 출신 어린이들은 6.4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진술 편파보도' 명예훼손 판결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임종윤 부장판사)는 15일 '남침땅굴을 찾는 사람들의 모임' 회원 8명이 "편파보도로 명예가 훼손됐다"며 모 방송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1인당 150만원씩 총 1,2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일부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원고들의 땅굴 탐사로 인한 피해를 고발하기 위한 목적이었던 만큼 공익성은 인정되지만, 흥분 상태에 있던 회원의 진술만 보도하고 증거 제시는 보도하지 않아 객관성과 공정성을 다소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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