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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독지가 "딱한 택시강도"에 1,000弗 성금/본사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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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독지가 "딱한 택시강도"에 1,000弗 성금/본사에 기탁

입력
2004.02.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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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형편 때문에 택시강도로 나선 문모(18)군과 택시기사의 이야기를 다룬 기사 '강도에 찔린 손이 온정의 손길되어'(본보 1월12일 6면)를 보고 미국의 한 독지가가 문군에게 전해달라며 미화 1,000달러를 본사에 보내왔다. '미세스 박'이라고 밝힌 독지가는 함께 보낸 편지에서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신재연기자 poet333@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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