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사관학교 사상 두 번째로 여성이 전체 수석으로 입교한다.공사 56기 전체 수석으로 합격한 윤지선(20) 생도가 4주간 가(假)입교 훈련을 무난히 마쳐 14일 입교식에서 대표선서를 하게 된다. 윤 생도는 특히 훈련기간 서울대 정시모집 합격통보를 받았으나 이를 포기하고 공사생도의 길을 택했다.
수원 영복여고를 나온 윤 생도는 중학교 시절 수원시 학생체육대회에서 멀리뛰기 우승과 높이뛰기 및 100m 달리기 준우승을 차지한 여성 건각.
윤 생도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고교 3학년 때까지 경기 화성 '성녀 루이제의 집'에서 매월 한차례씩 청소와 빨래를 하는 등 봉사활동에도 열심이었다.
윤 생도는 "난생 처음 겪은 힘든 훈련이었지만 조종사가 되겠다는 의지가 더욱 확고해졌다"며 "항공우주군 시대의 차세대 리더가 되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김정호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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