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美軍사령관 피습 부상

이라크 주둔 미군과 중동지역 미군을 지휘하는 존 아비자이드 미 중부사령관이 12일 이라크 팔루자 인근에서 시찰 도중 공격을 받아 부상당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아비자이드 장군은 이날 저항세력의 공격이 극심한 수니삼각지대 내 팔루자시의 이라크 민간 방위군 사령부를 방문한 직후 저항세력의 공격을 받아 즉시 인근 미군부대로 몸을 피했다고 이 통신이 전했다.

이 통신은 아비자이드 장군이 방위군 본부에 도착한 직후 폭발물이 터지고 이어 6분 가량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전하면서 아비자이드 장군을 공격한 이들이 누구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아비자이드 장군은 이날 미 82 공수사단장 등과 함께 이날 방위군 본부를 시찰한 뒤 팔루자 시내를 돌아볼 예정이었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