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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조성… 한강·산 조망 테마있는 재개발에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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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타운 조성… 한강·산 조망 테마있는 재개발에 주목!

입력
2004.02.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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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뉴타운 개발이나 자연친화적 조망권을 가진 재개발 아파트가 주목을 받고 있다.재개발 조합원 지분은 일반 분양권이나 재건축과 달리 전매 제한 적용을 받지 않는 데다 청약통장과 무관하다. 또 조합원이 될 경우 로열층 아파트를 얻을 수 있는 기회까지 누릴 수 있다. 여기에다 뉴타운 개발이나 한강 조망권 등의 호재까지 갖고 있다면 금상첨화나 다름이 없다.

뉴타운 수혜 재개발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곳으로는 길음뉴타운, 미아뉴타운, 한남뉴타운, 노량진뉴타운 등이 있다.

길음 뉴타운은 1차 뉴타운 지역 3곳 가운데 민영개발방식으로 개발되기 때문에 관심이 높다. 이곳에는 길음 7,8,9구역 등이 있다. 2차 뉴타운으로 지정된 미아뉴타운에는 미아6,12구역이 포함돼 있다.

대지지분 가격의 경우 길음 7,8구역 10평대가 평당 1,200만원선, 20평대가 평당 9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길음9구역의 경우 10평대 주택이 평당 1,000만∼1,8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됐다. 미아 6,12구역의 지분가는 10평대 1,300만원, 20평형대 800만원선이다.

한남뉴타운은 용산부도심개발계획과 미군기지 이전, 고속철도 개통 에 따라 강북 최고의 재개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또 노량진뉴타운도 지하철 9호선 개통으로 인한 수혜를 기대할 수 있어 높은 시세에도 불구하고 수요자나 투자자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 노량진 1구역은 이미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으며, 시공은 쌍용건설이 맡고 있다. 현재 대지지분 평당 시세는 10평 미만의 경우 1,000만∼1,200만원선이다.

한강조망 재개발구역

한강 조망이 가능한 아파트의 경우 그렇지 않은 단지에 비해 인기가 높아 평당 평균 200만원 가량 더 비싸다. 한남, 금호동 일대 재개발 지역은 한강 조망이 가능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남구역은 용산선 한남역을 걸어서 3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다. 매수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현재 10평형대 대지지분 시세가 평당 2,000만원을 넘어섰다. 동빙고동재개발구역은 용산선 서빙고역을 걸어서 10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단지다. 대지 지분 7∼8평 시세가 평당 2,200만원 선을 육박하고 있다.

보광동재개발구역은 10∼15평대 대지지분이 평당 1,300원선. 최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매수세는 살아나고 있다. 금호14구역은 구역지정을 신청한 상태. 현재 평당 대지 지분가격은 10∼15평의 경우 1,300만∼1,600만원선이다.

산 조망 재개발 구역

북한산 자락에 위치해 있는 불광2,3구역, 관악산 자락에 위치해 있는 신림1,7구역은 산조망이 가능한 재개발 지역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불광2구역은 대지지분 시세가 10∼15평형 기준으로 평당 1,000만원선에 형성돼 있다. 올 하반기 분양이 예정돼 있다. 불광3구역의 경우 10평대 대지지분은 평당 900만원 선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신림1,7구역은 신흥 거주 지역으로 관심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림1구역은 대한주택공사에서, 신림7구역은 대우건설이 시공을 맡아 올 해 중 분양할 예정이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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