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각) 대량살상무기(WMD) 확산 방지를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안하고 북한 등 WMD 추구 국가와 국제 테러조직에 대한 국제사회의 강경 대처를 요청할 것이라고 AP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부시 대통령은 이날 미 국방대학에서 갖는 연설을 통해 파키스탄의 핵 기술 유출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하고 북한, 이란 등은 민수용으로도 우라늄 농축 및 플루토늄 재처리 시설을 얻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으로 전해졌다.
부시 대통령의 새 제안은 핵 연료 생산 허용국 제한 핵 공급그룹(NSG) 가입국 외 핵 장비 판매 중지 WMD 수출통제 등 유엔 안보리 결의안 통과 국제원자력기구(IAEA) 효율화 등을 포함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라크 WMD 논란으로 수세에 몰린 부시 대통령이 주도권을 다시 잡으려는 시도라고 분석했다.
/워싱턴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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