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11일 서울식품이 지난해말 기준으로 50% 이상 자본 잠식된 것으로 나타나 매매거래를 정지시켰다고 밝혔다. 해제일은 12일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사업보고서 제출 결과, 관리종목 지정 사유에 해당될 수 있어 거래를 정지시켰다"며 "자본금의 50% 이상 잠식이 사업보고서를 통해 확인될 경우 관리종목으로 지정된다"고 말했다. 서울식품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18일 기준으로 보통주와 우선주에 대해 4:1 감자를 실시할 예정이다.한편 22세 회사원의 신분으로 이 회사 주식을 최근 대량 매집해 2대주주로 급부상한 경규철씨와 특별관계자들은 지분 0.8% 가량을 추가매입해 지분율을 20.34%에서 21.16%로 높였다고 이날 금융감독원에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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