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분기별로 실시한 약수터 329곳에 대한 수질검사를 종합한 결과 이중 8곳을 '수질오염이 매우 높아 이용이 불가능한' 4등급으로 판정, 폐쇄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폐쇄되는 약수터는 광진구 구의동 '장수샘', 중랑구 망우1동 '석천', 도봉구 방학동 '바가지', 서대문구 홍은2동 '석정천', 서대문구 홍은2동 '육모정', 관악구 봉천1동 '국사봉', 강남구 세곡동 '은곡', 중구 예장동 '범바위' 등이다. 조사결과 '수질오염이 높아 이용에 매우 주의를 요하는' 3등급이 75곳, '가끔 오염이 되므로 이용시 주의를 요하는' 2등급이 133곳이었다. 수질이 양호한 1등급은 150곳으로 전체의 45.6%였다.
김명희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약수터의 수질은 2002년에 비해 다소 나아졌지만 강수량이나 이용인구, 주위 환경 등에 따라 영향을 받기 때문에 주변 오염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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