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야구 선수들의 평균 연봉은 7,129만원으로 조사됐다.한국야구구위원회(KBO)는 10일 8개 구단이 제출한 자료를 집계, 외국인과 신인을 제외한 선수들의 평균 연봉을 조사한 내용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6,550만원)보다 579만원(8.8%)이 증가한 수치다.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구단은 지난해 한국 시리즈 우승팀인 현대로 9,070만원. 4년간 1위를 지켜온 삼성은 지난해(9,344만원)에 비해 무려 10.4%가 줄어든 8,372만원을 기록, 2위로 밀려났다.
개인별 연봉에서는 현대의 정민태가 7억4,000만원으로 최고액이었다. 또 같은 팀의 심정수는 지난 해보다 2억9,000만원이 인상된 6억원을 받아 프로야구 사상 한꺼번에 가장 많은 액수가 오른 선수로 기록됐다.
/주훈기자 nomad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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