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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리핑

입력
2004.02.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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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배드민턴 남자단식의 간판스타인 이현일(김천시청·사진)이 2004아테네 프레올림픽을 겸해 열린 올림픽 스포츠이벤트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세계 랭킹 3위인 이현일은 9일(한국시각) 아테네의 고우디 올림픽홀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결승에서 대표팀 동료인 손승모(세계 8위·밀양시청)를 2―0(15―7 15―5)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여자단식의 전재연(세계 9위·한체대)도 결승에서 영국의 트레이시 할렘에 2―1(5―11 11―3 11―9)로 역전승을 거두고 처음으로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또 여자복식의 이효정(삼성전기)―황유미(한체대)조는 영국의 먼트―켈로그를 2―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보탰으나, 혼합복식의 김용현(당진군청)―이효정조는 결승에서 영국의 로버트슨―먼트조에 0―2로 패했다.

현정화(35) 한국마사회 코치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탁구 여자 국가대표팀 코치에 최영일(39) 삼성카드감독이 선임됐다.

대한탁구협회는 지난해 12월말 사임한 현 코치 후임으로 최 감독을 대표팀 코치로 선임, 다음달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1∼7일, 카타르 도하) 에 대비하도록 했다고 9일 밝혔다.

4월 일본에서 열리는 아테네올림픽 여자축구아시아 예선에 출전하는 한국여자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최추경(54) 대교 캥거루스 감독이 선임됐다. 대한축구협회는 9일 기술위원회를 열어 여자성인대표팀 코칭스태프로 최감독과 백종철(영진전문대 감독) 코치를 선임하고 19세이하(U-19) 여자청소년대표팀 감독은 백 코치가 겸임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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