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에이스 최은경(한국체대·사진)이 세계최강임을 다시 확인했다.최은경은 9일(한국시각) 체코 믈라다볼르슬라브에서 열린 쇼트트랙 월드컵 5차대회 마지막 날 여자 1,000m 결선에서 1분32초00을 기록, 왕멍(중국·1분32초35)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첫날 우승한 1,500m와 개인종합을 포함해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차세대 주자 고기현(세화여고)은 여자 3,000m 결선에서 5분29초01로 언니 최은경(5분29초16)을 따돌리고 시상대 맨꼭대기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송석우(단국대)가 3,000m에서 4분51초44로 우승했지만 1,500m와 개인종합 우승으로 2관왕에 오른 안현수는 이날 1,000m에서도 정상을 노렸으나 숙적 아폴로 안톤 오노(미국·1분27초46)에 밀려 은메달에 머물렀다.
/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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