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9일 터키의 레젭 타입 에르도안 총리와 회담을 갖고 테러 근절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관련기사 A6면노 대통령은 회담에서 이라크 평화정착과 재건지원을 위한 우리 정부의 추가파병 방침을 설명하고 터키를 비롯한 이슬람권 국가의 이해와 지원을 요청했다고 윤태영(尹太瀛)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에르도안 총리는 한국의 대 이라크 정책에 이해를 표명하고 가능한 협조를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양 정상은 터키의 한국전 참전으로 맺어진 전통적 우호관계를 계승, 발전하고 양국간 정책협의회, 경제협의회 등을 활성화해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노 대통령은 11일 카타르 위성방송인 알자지라, 이집트 메나 통신 등 아랍권 언론사 5개와 합동회견을 갖고 이라크 추가파병 등에 대한 입장을 설명한다고 윤 대변인이 밝혔다.
/고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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