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마감한 2004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 1차 등록결과 일반전형 전체 합격자 2,957명 중 90.1%인 2,663명이 등록했다. 이 같은 등록률은 서울대 사상 가장 저조한 등록률인 2002년의 86.6%보다 3.5% 포인트 높지만 2000학년도(91.5%), 2001학년도(92.5%) 등 예년 1차 등록률을 밑도는 수치다. 약대는 61명 모집에 39명이 등록해 63.9%의 등록률을 보였고 사범대 수학교육과도 28명 등록에 20명이 등록, 71.4%의 등록률을 기록했다.
이화여대 입시부정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최교일 부장)는 조만간 이 대학 체육학부의 2003, 2004학년도 입학 관련 서류를 임의제출 형식으로 넘겨받아 신입생 선발시 실기시험 과정에서 조직적인 부정이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은 또 이모(48·구속) 교수의 차명계좌에 대한 자금추적과 함께 추가로 단서가 포착되는 동료 평가위원들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다른 대학의 예·체능 계열에서도 입시부정이 있었다는 제보가 입수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9일 폐암 치료제 '이레사정'에 대해 3월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레사정의 건강보험 약값은 6만5,274원으로, 하루 한 알씩 먹을 경우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약값은 월 평균 240만원에서 39만원으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복지부는 또 수술 대신 감마선 등 방사선으로 뇌종양을 치료하는 감마나이프 수술과 사이버나이프 수술에 대해서도 건강보험을 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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