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질긴 놈이 살아남는다."3년째 긴 슬럼프의 터널을 지나고 있는 '코리안 특급' 박찬호(31·텍사스 레인저스)가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재기를 다짐하는 글을 팬들에게 남겼다. 박찬호는 9일 자신의 홈페이지(http://chanhopark61.korea.com)에 올린 글에서 "앞으로 얼마나 잘 할 거라는 약속은 못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는 약속은 하겠다"며 부활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였다.
지난 두달 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개인훈련을 실시한 박찬호는 최근 텍사스로 돌아와 팀 행사에 참석한 뒤 곧 애리조나에서 열리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자신의 근황을 밝혔다.
이에 화답하듯 지역언론 포트워스스타텔레그램은 9일자에 '레인저스 마운드에 희망이 깃든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박찬호의 현재 상황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주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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