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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직장인 3040]<4>자신감은 노력의 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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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병호의 직장인 3040]<4>자신감은 노력의 산물

입력
2004.0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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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는 자신감의 게임이다'스포츠 심리학자인 밥 로텔라의 저서 제목이다. 골프를 직간접으로 체험해 본 사람이라면,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어디 골프만 그런가? 나는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그럼. 골프도 그렇고, 인생도 그래'라는 말이 나도 모르게 튀어나왔다.

'인생은 자신감의 게임이다'

근육을 키워가듯이 자신감도 만들어 가는 것이다. 그냥 날 때부터 자신감이란 자산을 듬뿍 안고 태어난 행운아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그런 행운을 기대하기란 요원하다. 자신감은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지만 그것은 한 인간의 행복과 성공을 만드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누구라도 꾸준히 자신감을 만들기 위해 의도적이고 조직적인 노력을 한다면, 충분히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 반면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으면 있는 자신감 조차 사라져 버리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일상의 삶은 여러분의 자신감을 빼앗는 갖가지 장애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자신감과 피해의식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자신감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여과 없이 자신의 피해의식을 드러내게 된다. 피해의식이 가득찬 사람은 자신을 파괴시킬 뿐만 아니라 부하와 동료 그리고 가족들에게도 큰 부담을 주게 된다.

우선은 스스로를 위해서 그리고 함께 일하는 사람을 위해서 자신감이란 자산을 부지런히 축적해 나가야 한다. 무엇보다 그것은 타고 나는 것이 아니라, 훈련으로 만들 수 있는 것이란 생각을 굳게 갖자.

밥 로텔라는 다양한 선수들에게 심리 치료를 하면서 깨친 진실을 이렇게 말한다.

"최상의 골프 경기를 치르려면 골퍼는 지금 하고 있는 바로 그 순간에 완전히 집중해야 한다."

삶도 마찬가지다. 순간 순간 자신의 선택에 완전히 집중하는 경험을 충분히 갖게 된다면, 여러분은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될 것이다. 또한 생활에 대한 통제감을 가질 수 있도록 삶을 철저하게 조직화하는 습관을 가져보라. 한 가지 방법은 어떤 일을 할 때 마다 '계획-추진-문제 해결-성취' 라는 메커니즘이 삶의 깊숙한 곳까지 스며들 수 있도록 익혀 보라. 신체의 자동반응기와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한 부분으로 만들어 보라.

/공병호 경영연구소소장 www.g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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