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 투자 열기가 뜨거워지면서 법원경매에서 토지의 낙찰가율이 치솟고 있다. 8일 경매정보제공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지역 법원경매에 나온 토지의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은 평균 145.5%를 기록했다. 토지 낙찰가율은 지난해 11월 64.5%에서 12월 122.8%로 급등한 데 이어 2개월 연속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특히 강남권 토지 경매물건에 투자자들이 몰려 강동구 하일동의 한 임야 입찰에는 10명이 응찰, 감정가보다 72%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전국 평균 토지 낙찰가율 역시 같은 기간 70.0%에서 89.4%까지 상승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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