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앙겔레스시에서 전지훈련중이던 프로골퍼 전호상(39·사진)씨가 8일 오전 1시께(현지 시각) 총격을 받아 사망했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다. 전씨는 이날 골프 전지훈련팀 6명과 함께 한국인 김모씨가 운영하는 술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김씨와 시비를 벌이다 술집 경비원이 쏜 총탄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술집 경비원은 처음에는 싸움을 말리기 위해 공포탄 두발을 발사했으나 여의치 않자 전씨에게 실탄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김정곤기자 kimj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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