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7시13분께 서울 동대문구 이문동 J식당에서 전미선(25·여)씨가 온몸을 흉기로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음식점 주인 김모(48)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김씨는 "20대 여성이 복부를 움켜쥔 채 피를 흘리며 뛰어들어와 '살려 달라'고 소리친 뒤 쓰러졌다"며 "곧바로 119구급대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119구급대가 출동했을 때는 전씨가 이미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전씨는 동대문 일대 패션몰에서 의류판매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또 전씨가 등에 멘 가망에서 지갑과 현금 등이 그대로 남아 있고 흉기에 찔린 부위가 가슴과 복부등 급소인 점에 미뤄 원한 관계에 의한 살인사건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황재락기자 finder@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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