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9 대책이후 하락세를 보인 서울지역 아파트값이 지난달 말부터 이사철 수요에 힘입어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다음달 주택거래신고제 시행을 앞두고 수요가 증가한 강남 재건축아파트의 호가가 크게 뛴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는 그러나 본격적인 상승세는 이르다고 분석하고 있다.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0·29대책이후 3달째 하락세를 보였던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가 지난 주 상승세로 돌아선 데 이어 이번 주에도 가격이 올라 2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뱅크와 닥터아파트는 각각 서울지역 아파트값이 0.38%, 0.15% 올라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송파구의 경우 1.01%의 두드러진 강세를 보였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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