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공중화장실 더 늘렸으면…서울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도시답게 여러 시설물이 비교적 잘 구비돼 있는 도시다. 서울은 다양한 국제행사를 개최하면서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나는 내가 서울 시민이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그런데 한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 시내에 공중 화장실이 부족하다는 점이다.
미국이나 유럽 국가들을 방문했을 때 공중 화장실 시설이 잘 정비돼 있는 것을 보고 부러웠던 적이 있다. 이들 국가에서는 일반 건물은 물론이고 인파가 모이는 곳에는 반드시 간이 화장실이 설치돼 있다.
그러나 서울에서는 갑자기 용변을 보고 싶을 때 손쉽게 이용할 만한 화장실이 그리 많지 않다. 특히 아이가 갑자기 화장실을 가자고 떼를 쓰면 부모는 당황하게 된다. 그래서 어떤 부모는 부득이 노상에서 아이에게 오줌을 누이는 경우가 있다.
최근 들어 공공 화장실이 곳곳에 생겨나고 있고 일반 건물 화장실이 일반인에게 개방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다. 그렇지만 아직은 일반인이 불편을 느끼지 않을 정도가 되려면 한참 멀었다고 본다.
서울시는 좀더 많은 곳에 공중 화장실을 설치하고 화장실 개방 업소를 많이 늘려 나가되 이용자가 마음의 부담을 갖지 않도록 배려했으면 한다.
/박동현·서울 관악구 봉천동
건축현장 화재사고 조심
내가 살고 있는 전북 익산시에는 최근 들어 이런 저런 건축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그런데 현장 근로자들이 안전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 아쉬울 때가 많다. 단순히 공작물의 철골이나 철판에 용접 작업만 한다면 위험성은 덜할 수도 있다.
그러나 건물을 지을 때는 페인트, 용해제, 접착제, 목재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다. 이런 물질들은 인화성이 강해 자칫 용접 작업을 하다가 불티가 튀어 폭발이나 화재 사고가 날 가능성이 높다.
근로자들은 공사 현장에서 장시간 작업을 하다가 유독가스에 중독될 위험도 있다. 요즘은 건축물의 철골 구조에는 조립식 패널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이 때 패널의 단열재로 쓰는 것이 인화성이 강한 우레탄이다.
이런 물질을 취급할 때에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였으면 한다. 정기적인 방화 순찰 등으로 화재 발생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만약 불가항력으로 화재가 발생했다면 신속히 진화해서 인명 피해를 줄이는 방안을 마련했으면 한다.
/sso6309@hanmail.net
오토바이 신호위반 잦아
요즘 도로에서 운전을 하다 보면 오토바이가 부쩍 늘었음을 실감한다. 도로 정지선에 서 있으면 어김 없이 주변에 정지해 있는 것이 퀵 서비스 혹은 배달에 나선 오토바이들이다.
그런데 오토바이들이 교통규칙을 지키지 않아 아쉽다. 대부분 시간을 다투는 직업이라 이해는 되지만 무리한 앞지르기, 신호 위반, 불법 유턴을 자주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
특히 요즘처럼 얼음이 채 녹지 않은 골목길이나, 도로를 질주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위험천만한 운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더구나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상당수가 면허가 없는 아르바이트생이라고 한다.
자동차는 의무적으로 보험에 가입해야 하지만 오토바이는 상대적으로 보험에도 가입되어 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피해는 운전자와 업주에게 고스란히 돌아갈 것이다. 신속한 배달도 중요하지만 모든 사람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안우삼·전북 남원시 도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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