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자' 어니 엘스(남아공)가 유럽프로골프(EPGA)투어 하이네켄클래식(총상금 122만유로) 첫날 생애 18홀 최저타 신기록을 세우며 대회 3연패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엘스는 5일 호주 멜버른의 로열멜버른골프장(파72·6,39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에다 버디를 무려 11개를 잡고 보기는 1개로 막아 12언더파 60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보기없이 8개의 버디를 쓸어담은 2000년과 2001년 우승자 마이클 캠벨(뉴질랜드)과는 4타차.
12언더파 60타는 1994년 두바이데저트클래식에서 세웠던 자신의 종전 18홀 최저타기록(61타)보다 1타 적은 신기록이다. 2년 전 리처드 리(뉴질랜드)가 세웠던 대회 코스레코드(62타)도 2타 줄인 엘스는 아쉽게 1타 차로 유럽과 호주투어 사상 첫 50타대 진입에는 실패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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