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장이 외국 기업 본사로 직접 찾아가 임대료 전액 면제와 세금 감면 등을 내세우며 4억 달러의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내 화제이다.이의근 경북도지사와 도레이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사장은 5일 경북 구미시 구미공단내 도레이새한(주) 구미공장에서 4억 달러의 투자협정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도레이는 올해부터 2010년까지 구미4공단의 외국인기업 전용단지 6만여평에 정보기술(IT) 소재 부품과 고기능 수지, 환경관련 제품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이 지사는 지난해 3월 일본 도레이를 방문, "명예사원이 되겠다"며 외자유치 의지를 밝힌 뒤 임대료 전액 면제와 7년 동안 법인·소득세 면제, 이후 3년동안 법인·소득세 50% 감면 등의 파격적인 혜택을 제시, 이번 투자 성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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