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은 4일 사법연수원장에 이근웅(李根雄) 대전고법원장을, 서울고법원장에 김동건(金東建) 서울중앙지법원장을 발령하는 등 고법 부장판사급 이상 고위법관 58명에 대한 인사를 11일자로 단행했다.★인사내용 및 프로필 A10면
이번 인사에서 대전고법원장에 정호영(鄭鎬瑛) 대전지법원장이, 부산고법원장에 김재진(金在晉) 청주지법원장이 임명됐다.
또 서울중앙지법원장에 강병섭(姜秉燮) 부산지법원장이 임명되는 등 전국 20개 지방법원 가운데 18개 법원장에 대한 인사가 단행됐으며, 춘천지법원장에 이영애(李玲愛)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임명돼 사법사상 최초로 여성 법원장이 탄생했다.
법관 단일호봉제 실시 이후 처음 단행된 이번 인사에서 최병학(崔秉鶴) 수원지법원장이 서울고법 부장판사로 재판업무에 복귀, 첫 보직순환 발령이 났고, 지역법관 우대 방침에 따라 강문종(康文鍾) 부산고법 수석부장판사가 부산지법원장에 임명됐다. 한편 신정치(申正治) 서울고법원장, 홍일표(洪日杓) 사법연수원장, 이상경(李相京) 부산고법원장, 황인행(黃仁行) 서울가정법원장, 김상기(金相基) 서울행정법원장 등 법원장급 5명이 법원을 떠난다.
/김지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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