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170원선이 3개월여만에 붕괴됐다. 환율불안으로 종합주가지수도 840선이 무너졌다.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막판 당국의 개입에도 불구, 1,170원 벽을 깨뜨리며 전날보다 2.40원 떨어진 1,168.40원으로 마감됐다. 금주말 개최될 서방 7개국(G7) 재무장관 회담이후 환율방향에 대한 불안감이 팽배해있어 환율하락 압력은 지속될 전망이다. 심리적 마지노선이었던 1,170원의 붕괴는 작년 10월14일이후 처음이다.
외환시장의 불안은 주식시장으로 이어져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5.02포인트나 급락한 839.87로 마감됐다.
이성철 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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