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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스크린 컴백"/4년만에 스릴러물 "메모리"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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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 "스크린 컴백"/4년만에 스릴러물 "메모리" 출연

입력
2004.02.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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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실(36·사진)이 '단적비연수' 이후 4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야구스타인 남편 조성민과의 불화 등으로 적지 않은 마음고생을 했던 최진실은 "놓을 수 없는 시나리오의 마력"에 영화 '메모리'(감독 박재범) 출연을 결정했다고 말했다.최진실은 "그동안 마음도 몸도 많이 안정되었다. 시나리오를 읽는데 제 자신이 무엇에 씐 것 같았다. 퍼즐게임 같은 탄탄한 구성력이 나를 끌어들였다"고 출연 동기를 말했다. 이미 20일부터 5월까지 방송하는 MBC TV 24부작 주말드라마 '장미의 전쟁'으로 활동 중단 2년 만에 연기 복귀를 선언한 최진실은 "법적으로 부부 문제가 해결이 되지는 않았지만 드라마와 영화에서 예전의 전성기를 되찾고 싶다. 아들 환희(3)에게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최진실은 2일'메모리'의 제작사인 현진씨네마와 '출연료 3억원에 흥행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이라는 조건으로 출연 계약을 마쳤다. '나의 사랑 나의 신부' '편지' '고스트 맘마' 등 로맨틱코미디와 최루성 멜로로 관객동원력을 입증하기는 했지만 오랜 동안 영화를 쉬었고 가정 문제로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점을 감안하면 파격적이다.

'메모리'는 바람을 피우던 남편이 살해된 뒤 충격을 받아 순간 기억상실증에 걸린 가영과 그녀의 담당 정신과 여의사 소희가 사건의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 최진실은 부자집 딸로 자란 주인공 가영 역을 맡아 농도 짙은 베드신도 대역 없이 소화할 예정이다.

영화사 측은 "서너 차례 베드신도 있어 우려했지만 최진실이 시나리오를 본 뒤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고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 추석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는 '메모리'는 최진실의 상대 배역이 정해지는 대로 4월부터 촬영에 들어가며 최진실은 5월 MBC 드라마 '장미의 전쟁'(가제)이 끝나는 대로 합류한다.

/이종도기자 ec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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