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팍한 성미와 젊은 여성들과의 숱한 염문으로 유명한 할리우드의 노배우 잭 니콜슨(66·사진)이 2일 "난봉꾼 시절은 끝났다"고 선언했다.새 영화 '섬싱스 갓 투 기브(Something's Got To Give)'홍보를 위해 런던을 방문 중인 니콜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젊은 새 애인의 어머니(다이앤 키튼)에게 반하는 극중 음반회사 사장 역할이 어느 정도 자신의 모습을 반영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니콜슨은 "오래 전부터 계단을 오를 때 느릿느릿 걷는다"며 "좋은 것들은 모두 끝이 있다. 난 이제 더 이상 난봉꾼이 아니고 그런 일에 매력을 느끼지 않는다"고 달라진 심경을 밝혔다.
/김지영기자 koshaq@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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