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각 사업장에서 발생한 직장내 성희롱 신고건수가 전년보다 36%가량 감소했다.2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신고가 접수된 직장내 성희롱 사건은 모두 59건으로 전년도보다 35.9% 감소했다. 직장내 성희롱 신고건수는 남녀고용평등법이 도입된 1999년 19건, 2000년 43건, 2001년 48건, 2002년 72건 등으로 계속 증가세를 보여왔으나 이번에 처음 줄어들었다. 반면 신고사건 가운데 현재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4건을 제외한 50건 중 노동부가 직장내 성희롱으로 인정한 비율은 46%(23건)로, 2002년의 21%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정진황기자 jhchu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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