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는 30일(현지시간) 예상보다 저조한 4·4분기 미국경제성장률의 영향으로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다우 산업평균 지수는 22.20 포인트(0.21%) 내린 10,488.10으로, 나스닥 종합지수도 2.08 포인트 (0.10%) 하락한 2,066.15로 장을 마감했다. 이로써 올들어 상승행진을 계속한 지수들은 지난 주 이후 2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분기의 8.2%는 물론 월가의 일반적인 기대치 4.5∼4.9%에 못 미치는 4%에 그쳤다는 소식으로 이날 주식시장은 하락세로 출발했다. 1월 시카고지역 제조업지수와 소비자태도지수가 예상을 능가하는 호조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저조한 GDP 성장률로 인한 실망을 상쇄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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