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네츠가 4연승을 달리며 대서양지구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1일(한국시각)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뉴저지는 케니언 마틴(27점 11리바운드)과 제이슨 키드(21점 11어시스트)를 앞세워 야오밍이 9득점으로 부진한 휴스턴 로케츠를 88―77로 물리쳤다. 이로써 뉴저지의 로렌스 프랭크 감독은 지난달 26일 부임 이후 신바람 나는 3연승을 내달렸다.
뉴저지는 경기 초반 30%를 밑도는 슛 성공률로 2쿼터까지 37―46으로 뒤지며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후반에만 21득점을 몰아넣은 케니언 마틴이 살아나고, 경기 마지막 5분간 리처드 제퍼슨이 7득점으로 뒤를 받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휴스턴은 스티브 프랜시스가 26점으로 분전했으나 야오밍이 제 몫을 못해 패했다.
/주훈기자 nomad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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