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키르쿠크에서 임무를 수행할 3,700명 이내의 한국사단(이라크 평화재건사단)에 포함된 전투병은 2,000명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는 전투병이 2,000명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돼왔다.국방부는 29일 한국사단 예하에 2개 민사여단을 편성하고, 1개 민사여단 예하에는 ▦450명의 특전사 병력으로 이뤄진 2개 재건지원대대 ▦250여명의 특공부대원으로 구성된 경비대대 ▦100명의 기계화 보병으로 구성된 장갑중대를 두는 방안을 잠정 확정했다. 1개 여단은 본부(사령부) 인원을 포함해 1,000여명으로 구성되는데 대부분 특전사 특공부대 기계화보병 등 전투병 성격의 부대로 편성된다.
여기에 사단 사령부 경비를 전담하는 해병대 경비중대(100명)를 포함하면 전투부대는 2,000명을 넘게 되며, 사단사령부와 직할대에 포함될 보병 등을 합하면 그 수는 훨씬 더 늘게 된다.
김정호 기자 azur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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