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 자세와 척추 질환 감소 등을 위해 의자대신 운동용 '공'위에서 근무하는 직장인이 늘고 있다.캐나다의 내셔널포스트에 따르면 토론토컨설팅 린 피크넬 대표는 출근을 하자마자 운동용 공을 꺼내 앉는다.
헬스클럽에서 사용되는 55㎝ 높이의 공 위에서 이메일을 확인하고 다른 임원들과 통화를 하는 것.
피크넬씨는 "공 위에 앉으면 무릎이 바닥과 직각을 이루기 때문에 등을 기대지 않아도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다"며 "또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으려면 계속 균형을 잡아야 하므로 근육강화에도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피크넬씨뿐 아니라 공무원, 노텔네트웍스 등의 정보기술(IT)업체 직원, 척추 질환 환자 등을 중심으로 고무공 위에 앉아 업무를 보고 있는 사람들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내셔널포스트는 또 의자 대신 공을 사용한 뒤 요통에서 벗어나고 구부정한 자세와 스트레스로 인한 어깨 결림 증상 등이 완화됐다는 보고가 잇따르고 있다고 전했다.
/박일근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