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사가 주최하고 (주)두산이 후원한 제44회 한국백상출판문화상 시상식이 29일 오후3시 한국일보사 13층 송현클럽에서 열렸다.시상식에서는 저술 부문에서 '간다라 미술'(사계절 발행)을 쓴 이주형 서울대 교수를 대신해 부인 서동연씨와 '현산어보를 찾아서'(전5권·청어람미디어 발행)를 쓴 이태원 서울 세화고 교사, 번역 부문에서 '퇴계와 고봉, 편지를 쓰다'(이황, 기대승 지음·소나무 발행)를 옮긴 김영두 국사편찬위원회 편사연구사가 각각 상금 500만원과 상패를 받았다.
편집 부문에서는 '세계민담전집'(10권·신동흔 등 엮어 옮김)을 발행한 출판사 황금가지와 '태학산문선'(17권·정약용 등 지음·정민 등 옮김)을 낸 태학사가 각각 25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어린이·청소년 부문에서는 '보리 어린이 노래마을' (그림책과 CD 6세트·백창우 곡, 강우근 등 그림)을 출간한 보리 출판사가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심사위원 도정일(경희대) 이동철(용인대) 교수와 오지철 문화관광부 차관, 최태경 두산동아 사장과 신상석 한국일보사 사장, 권경현 교보문고 사장, 정상우 YES24 대표, 고영수 대한출판문화협회 부회장, 홍지웅 한국출판인회의 회장, 정낙묵(보리) 박근섭(황금가지) 대표, 변선웅 태학사 편집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최진환기자 cho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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