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 경선 개시 전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다 지난 20일 시작된 경선 초반 두 차례 경선에서 패한 하워드 딘(전 버몬트 주지사) 후보가 조 트리피 선거대책위원장을 경질하고 후임에 로이 닐을 임명했다고 뉴욕타임스가 28일 보도했다.닐은 앨 고어 전 부통령의 측근으로 1987∼1994년 상원의원과 부통령을 지낸 고어의 비서실장을 역임했고, 2000년에는 대선에 출마했던 고어 후보의 정권인수팀을 지휘했다.
닐은 고어 전 부통령이 지난해 12월9일 딘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한 이후 딘 후보 선거캠프에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김승일특파원 ksi8101@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