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8일 새 외교통상부 차관에 최영진(崔英鎭) 외교안보연구원장을 임명하는 등 4개 부처와 부패방지위원회에 대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프로필 A4면
과학기술부 차관에는 임상규(任祥奎) 기획예산처 예산실장, 정보통신부 차관에는 김창곤(金彰坤) 한국정보보호진흥원장, 농림부 차관에는 김주수(金周秀) 농림부차관보가 각각 임명됐다. 부패방지위원회 상임위원 겸 사무처장에는 김성호(金成浩) 대구지검 검사장이 임명됐다.
권오갑(權五甲) 전 과기부 차관은 고양 덕양 을, 변재일(卞在一) 전 정통부 차관은 충북 청주, 채일병(蔡日炳) 부방위 전 사무처장은 전남 해남·진도 등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각각 출마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 출마설이 나돌았던 조영동(趙永東) 국정홍보처장 등이 이번에 포함되지 않은 데 대해 정찬용(鄭燦龍) 수석은 "아직 사퇴의사를 표시하지 않았다"고 말해 총선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2월 15일) 이전에 후속 차관급 인사가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고주희기자 orwe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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