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도 휴대폰으로 화상통화 등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됐다.서울지하철공사(사장 강경호)는 정보통신부의 IMT-2000 상용서비스 개시에 맞춰 이동통신 업체인 KTF와 함께 지하철 1∼4호선 전 구간에 기지국 등 IMT-2000 설비를 구축, 운영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승객들은 지하철에서 휴대폰을 이용해 음성통화는 물론이고 화상통화, 영상전송 등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지하철공사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는 자살 등 사상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승강장에 안전펜스 등 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안전펜스는 올해안에 27개역 승강장, 내년에 나머지 76개역에 순차적으로 설치하고, 전동차와 승강장 간격이 넓어 발이 빠지기 쉬운 곡선승강장에는 바닥안내판을 3월까지, 승강장 간격을 좁혀주는 고무발판을 내년까지 각각 설치하기로 했다.
/이성원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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