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인사위원회는 중앙부처 국장급 인사교류 22개 직위와 직위공모 10개 직위 해당자 32명의 명단을 20일 발표했다. 직위공모 10개 직위는 전원 타부처 출신들로 선발됐다. 출신별로는 행정고시출신(17∼24회) 27명, 기술고시(12∼16회) 3명, 외무고시 1명, 특채 1명 등이다. ★관련기사 11면조창현 중앙인사위원장은 "인사교류와 직위공모 대상자들은 해당 부처에서 기본 1년을 근무하되 1년 더 연장할 수 있지만 1년 뒤 원래 부처로 돌아오는 졸속 인사는 없을 것"이라고 말해 대부분 2년 동안 근무할 전망이다.
이번 인사교류 대상자 선발과 외부인사 수용여부를 놓고 부처별 눈치작전이 치열했던 가운데 기술고시 출신인 황해성 건교부 기술안전국장이 국내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전문가라는 이유로 기획예산처 예산관리국장에 파견된 점이 눈에 띈다.
/김동국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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