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프로듀서 서태지(32·사진)씨가 미국 영주권을 포기했다. 서태지 컴퍼니측은 20일 "서태지가 갱신 기한인 지난해 말 절차를 밟지 않아 영주권 효력이 자동 소멸됐다"고 밝혔다.서태지는 1996년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직후 미국으로 건너가 생활하다 2000년 영주권을 획득했다. 영주권 포기 이유에 대해 서태지 컴퍼니측은 "서태지는 그간 덕수궁터 미 대사관 청사 신축 반대 운동을 적극 지지해 왔으며, 미국에 대한 강력한 항의 차원에서 영주권을 포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는 귀국 후 7집 발표, 컴백 콘서트 등 국내활동에 치중하겠다는 의사"라고 설명했다. 일본에 있는 서태지는 24일 오후 3시50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최지향기자 mist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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