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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 & DOWN/LG카드 외

입력
2004.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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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카드11일 연속 하한가 행진을 이어가며 600원으로 추락했다. 오전 한 때 투기성 대량 매수가 들어오면서 하한가를 탈출하기도 했으나 외국인들이 또다시 800만주에 가까운 손절매성 매물을 쏟아내며 주저앉았다. 대량 거래가 터지면서 거래량이 5,100만주를 넘었고 하한가 매도 잔량도 1,300만주 넘게 쌓였다. '폭탄 돌리기'식 단타 매매에 대한 경계감이 높아지고 있다.

호텔신라

지난해 실적 개선에 이어 올해 해외 관광객 증가에 따른 수익 증가 기대감으로 3.32% 상승. 내실경영으로 지난해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147억원, 100억원으로 전년대비 49.2%, 54.7% 증가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사스 우려에도 아랑곳 않고 일본경제 회복과 엔화강세에 힘입어 4분기 이후 면세점 매출이 회복되고 평균 객실단가도 정상화되고 있다"고 평가.

현대백화점

4분기 실적 부진으로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11.87% 폭락했다. 4분기 순손실 4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다. 백화점 카드 부실로 대손상각비 반영 정도가 늘어나면서 지난해 신규점포 개점을 통한 이익증가 효과가 상쇄됐다. 동원증권 송계선 연구원은 "본격적인 매출증가에 의한 이익개선은 소비가 회복되는 3분기에나 가능하다"고 전망.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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