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월화드라마 '대장금'의 한상궁 역으로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양미경(사진)이 북한에서 요리 프로그램을 촬영 중이다. 양씨는 31일 밤 11시10분 방송 예정인 'MBC 스페셜 북한 전통음식 기행'(연출 윤길용) 촬영을 위해 제작팀과 함께 17일 방북, 27일 돌아올 예정이다.그는 북한에 머무는 동안 평양, 개성, 원산, 함흥 등을 돌며 가자미 냄비탕, 대동강 숭어국, 우메기, 가자미 식혜 등 북한의 대표적 음식을 소개한다.
북한의 조선중앙TV와 함께 녹화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 양씨는 북한 리포터와 함께 평양 을밀대, 대동강 숭어낚시터, 북한 최고의 요리 학교 장철구 상업대학 등을 방문해 타조 요리, 평양 온면 등을 먹어보고 북한 풍습을 전할 계획이다. 북한의 설 풍경과 주민들의 식생활 등도 생생히 전한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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