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원 "베트남 여행객 주의"국립보건원은 16일 베트남 지역의 인체 감염 조류독감 발생과 관련, 이 지역을 방문하는 국내여행객에 위험지역 방문 자제 등 주의를 당부했다.
보건원측은 "베트남 조류독감이 6명이 사망한 지난 1997년 홍콩조류독감과 유사한 사례로 보인다"며 "베트남 지역 여행자들은 조류독감이 발생한 농가주변 등 위험지역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당부했다. 베트남에서는 지난 1월 조류독감이 발생, 14명이 감염돼 11명이 사망했으며 사람간 감염사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국군포로전용일씨 19일 퇴역식
육군은 19일 중부전선 청성부대 연병장에서 국군포로 전용일(72)씨의 퇴역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퇴역식은 전역장 수여, 열병식, 약력소개 등의 순으로 20분가량 진행되며 전씨는 이 자리에서 이상훈 재향군인회장으로부터 향군 회원증을 받는다. 전씨는 퇴역식을 마친 뒤 가족들과 함께 고향인 경북 영천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설연휴 긴급환자 1339로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 전국 400개 응급의료기관과 종합병원에 대해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갖추도록 하고 지역별 당직의료기관과 약국을 지정하는 등 비상진료대책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환자가 발생할 경우 국번없이 '1339'로 전화를 걸면 의사가 환자의 상태에 대해 상담을 벌인 뒤 가까운 당직 의료기관과 약국을 안내한다.
김동성 음주운전 면허취소
서울 강남경찰서는 16일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동성(24·사진)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운전면허를 취소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2시50분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 강남구청 사거리에서 어머니 소유의 BMW 승용차를 몰고 가다 문모(49)씨의 영업용 택시와 추돌사고를 일으켰다. 김씨는 입에서 술냄새가 나는 것을 의심한 문씨의 신고로 경찰에 붙잡힌 뒤 측정을 한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175% 상태였다. 김씨는 경찰조사에서 "청담동 포장마차에서 친구들과 소주 반병을 마셨다"고 말했다.
윤영조 경산시장 긴급체포
대구지검 특수부는 16일 윤영조(61) 경산시장이 2002년 6·13 지방선거때 한나라당 박재욱(경산·청도) 의원에게 수억원의 공천헌금을 건넨 혐의로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검찰은 최근 자신이 설립한 대학 교비 107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된 박 의원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윤 시장이 지방선거 당시 한나라당 공천과정에서 박 의원에게 공천헌금 수억원을 건넨 혐의를 포착, 돈 전달 경위와 정확한 액수 등을 조사중이다. 검찰은 또 김상순(65) 청도군수도 지방선거 당시 박 의원에게 공천헌금을 건넨 혐의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