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은 16일 제주도교육감 당선자인 오남두(59·교육위원)씨를 비롯, 선거에 출마했던 후보 4명이 모두 선거인들에게 금품을 살포한 정황을 포착, 자택과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경찰은 이들 후보 4명 모두 선거운동 과정에서 각각 다른 날짜에 북제주군 모 초등학교 운영위원 6명을 식당에 모아놓고 각각 20여만원어치의 음식을 제공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음식 제공 뿐만 아니라 현금을 살포한 정황도 드러나 이 부분도 수사 중"이라고 말했다.
/제주=김재하기자 jaeha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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