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측근비리를 수사중인 김진흥(金鎭興) 특별검사팀은 13일 썬앤문 사건과 관련, 이광재(李光宰) 전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의 서울 평창동 자택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특검팀은 또 양길승(梁吉承) 전 청와대 제1부속실장 사건의 연고지인 청주에 수사관을 급파해 양씨에게 향응을 제공한 K나이트클럽 소유주 이원호씨 등 관련자에 대한 계좌추적 작업에 나섰다.
특검팀은 또 전날 압수수색한 부산상고 출신 조모(45)씨가 운영하는 우성캐피탈과 관련, 2002년 대선 당시 썬앤문 문병욱(文丙旭·51·구속) 회장으로부터 이씨에게 건네진 수표 1억원 외에 다른 자금이 이 회사를 통해 추가 돈세탁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수사중이다.
/이진희기자 river@hk.co.kr
전성철기자 foryou@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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