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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10억 만들기]주가뛰면 수익… 담보대출도 가능 "적립식 주식상품" 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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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10억 만들기]주가뛰면 수익… 담보대출도 가능 "적립식 주식상품" 들만

입력
2004.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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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버는데 있어서 종자돈의 중요성을 거급 강조하는 것은 종자돈이 있어야 투자를 개시, 10억원의 자산가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돈이 돈을 버는 구조

'트라팰리스, 스타시티, 베네시티, 트럼프월드'를 기억하는가? 돈이 돈을 버는 구조를 극명하게 보여줬던 이들 주상복합아파트는 당첨만 되면 높은 프리미엄으로 큰 수익일 올릴 수 있는 구조를 갖고 있었다. 이유는 일반 아파트와는 달리 재당첨 금지가 적용되지 않았고 전매 또한 자유로웠기 때문이다.

당첨이 되면 많게는 1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을 받을 수 있었는데, 중요한 것은 청약을 하기위해서는 2,000만∼3,000만원 정도의 신청금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현장에는 밤을 새우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뤘고 급기야 정부는 지난해 7월 이후 사업승인을 받은 20세대 이상의 주상복합아파트는 일반 아파트와 같이 전매금지 조치를 내렸다. 3,000만원을 내고 일주일 후 무려 1억원을 벌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이것이 바로 돈이 돈을 버는 구조인 것이다.

유동성확보는 마이너스통장 등을 이용

기회는 준비하고 잡으려 노력하는 사람에게만 오듯 언제든지 종자돈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유지시켜 놓아야 한다. 돈이 필요할 때 굳이 예금을 해약하지 않고도 쉽게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데 첫째가 가입해 놓은 예금이나 적금을 담보로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 놓는 것이다.

예금담보대출을 받으면 고정적으로 이자가 나가지만, 마이너스통장은 개설만 해 놓고 사용하지 않으면 이자를 내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필요할 때만 쓰면 되기 때문에 준비된 종자돈으로 제격이다.

두 번째는 머니마켓펀드(MMF) 통장으로 연 4%대의 정기예금 이율과 별 차이가 없다. 현재 이율이 약 3.5%정도로 비교적 높은 금리를 받으면서도 언제든지 입출금이 자유로워 기회가 있을 때 쉽게 사용할 수 있다.

주식에 투자하는 상품도 언제든지 현금화할 수 있다. 직접 투자하는 경우 주가가 오를 것 같아 또는 너무 잃어서 막상 필요할 때 돈을 빼기 힘들지만, 은행에 예치한 주식형 펀드는 담보대출이 가능하다. 따라서 좀더 공격적으로 저축과 투자를 병행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매월 적금을 불입하듯 일정 금액을 적립식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 소액이라도 가까운 은행이나 증권사에서 쉽게 가입할 수 있는 적립식 주식상품을 이용한다면 높은 투자수익과 함께 돈이 필요할 때 담보대출을 통해 좋은 투자기회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신문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재테크 정보를 꾸준히 업데이트해야 한다.

심 우 성 국민은행 아시아선수촌 PB센터 PB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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