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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용품 고르는 법/국산 고사리는 줄기 짧고 가는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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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수용품 고르는 법/국산 고사리는 줄기 짧고 가는편

입력
2004.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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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먹거리를 설 제사상에 올리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국산 제수 용품은 가격이 중국산에 비해 비쌀 뿐만 아니라 수입품을 국산으로 둔갑시킨 '가짜'가 많아 쇼핑에 지혜가 필요하다. 품질 좋은 국산 제수 용품을 고르는 방법을 살펴 보았다.육류와 수산물

최근 광우병 파동 등이 있었지만 아직도 갈비 등 육류는 설 음식이나 선물에 빼 놓을 수 없는 물품. 육질은 선홍색, 지방은 희고 고르게 퍼져 있을수록 좋다. 차례상에 올릴 생선은 붉거나 이름 끝에 '치'자가 들어가는 것은 사용하지 않는다. 눈알이 맑고 앞으로 튀어나와 있으며 배를 눌렀을 때 탄력이 있어야 한다.

나물·과일류

대개 나물은 3·5·7 등 홀수로 올리는데, 도라지(흰색), 고사리나 고비나물(갈색), 시금치나 취나물(푸른색) 등 삼색으로 하는 게 기본이다. 국산 도라지는 잔뿌리가 많으며 가늘고 짧은 것이 특징이다. 지나치게 흰색을 띄는 경우 표백한 제품일 수 있다. 국산 고사리는 줄기가 짧고 가늘며 순이 많이 붙어있다. 씹었을 때 질기지 않고 쫄깃쫄깃 하며 향이 강하다. 좋은 시금치는 잎의 면적이 넓고, 뿌리 색이 짙은 붉은색이다. 국산 곶감은 꼭지가 작고 둥근 모양이나 중국산은 꼭지 모양이 완전하고 곰팡이가 많이 끼어있다. 대추는 윤기가 많이 나고 껍질이 깨끗하며 대체로 꼭지가 붙어 있어야 상품이다. 국산은 쥐고 흔들었을 때 씨가 흔들리는 소리를 내지 않는다.

/신기해기자 shinkh@hk.co.kr

<도움말 : 킴스클럽, 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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