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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디트로이트 "화력 시위" 8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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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디트로이트 "화력 시위" 8연승

입력
2004.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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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최고의 수비팀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파죽의 8연승을 달렸다.디트로이트는 12일(한국시각) 오번힐스 팰리스에서 열린 2003∼04 NBA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천시 빌럽스(27점)와 처키 앳킨스(18점)의 물오른 득점력을 앞세워 스티브 내쉬(18점 10어시스트)가 분전한 댈러스 매버릭스를 115―102로 꺾었다.

디트로이트는 이로써 24승13패를 기록, 동부컨퍼런스 중부지구 2위를 달리며 선두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3경기차로 추격했다.

디트로이트가 자랑하는 '야수(Beast)' 벤 월러스(206㎝)는 이날 자신의 올시즌 최고인 17점을 기록했고 리바운드도 13개나 잡아냈다. 지난 두시즌 연속 리바운드 왕을 차지했던 주인공답게 그는 디트로이트의 골밑을 철저히 걸어 잠궜다.

디트로이트의 8연승은 1990년 12월26일부터 이듬해 1월17일까지 계속됐던 11연승 이후 팀 최고의 기록. 현재의 상승세라면 시즌 중반이후 치열해질 선두 다툼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 차 있다.

다만 '두자릿수 이하 실점'의 NBA 기록행진을 38게임에서 마감한 게 아쉬웠다. 디트로이트는 지난해 4월13일 멤피스전에서 연장접전 끝에 110―107로 승리한 이후 이날까지 38경기(올시즌 36경기) 연속 100득점 아래로 상대팀 공격을 묶었지만 이날 기록행진을 멈췄다. 홈팬들은 디트로이트가 111―97로 앞서던 경기종료 55초전 댈러스의 토니 델크에게 뼈아픈 3점슛을 내주자 탄식을 터뜨렸다.

한편 서부컨퍼런스 태평양지구 1위팀 새크라멘토 킹스는 덴버 너게츠를 117―106으로 제압하고 NBA 최고 승률(74.3%)을 고수했다. 새크라멘토는 주포 페야 스토야코비치가 33점을 쏟아붓고 나머지 5명 모두 두자릿수 득점을 올려 200경기 연속 매진 사례를 기록한 아코아레나 홈팬들의 환호에 답례했다.

/박석원기자 s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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