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상거래 및 금융거래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각 금융기관의 여신자료로 제공하는 이른바 크레딧뷰로(CB) 부문에서 시장 석권을 자신합니다"14일부터 거래소 상장을 위한 공모주 청약에 나서는 한국신용정보 강석인 사장(사진)은 12일 향후 이 회사의 최대 성장사업으로 CB를 꼽았다.
강 사장에 따르면 2002년9월 37개 금융기관이 참여해 공식 출범한 이 회사 CB사업인 'NICE CB'는 지난해말 현재 경쟁사의 두 배가 넘는 참여사 161개 규모를 자랑하는 국내 최대의 CB. 여기에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신용평가시스템(CSS)이 80%에 달하는 국내 금융기관에서 적용되고 있는 등 향후 CB시장 확대에 필요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강 사장은 "지난해 8월 세계적 CB 사업자인 D&B 등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추진하고 있는 CB플렛폼 개발을 10월에 마칠 것"이라며 "2007년까지 약 82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국내 CB 시장의 70% 점유를 중기 목표로 설정했다"고 말했다.
코스닥 등록업체인 나이스정보통신과 CD/ATM기 부문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한국전자금융 및 나이스채권평가, 디앤비코리아 등 우량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 한국신용정보의 공모 예정가격은 1만1,000원∼1만4,000원(액면가 5,000원).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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