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소니 오픈에 도전하는 미셸 위(15·한국명 위성미)에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사진)이 다시 남자 선수들과 경쟁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올 시즌에도 성대결은 계속될 전망이다.메르세데스챔피언십에 출전한 '황태자' 어니 엘스(미국)는 12일(한국시각) 자신이 3월 열릴 예정인 태비스톡컵 대회에서 주장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태비스톡컵 대회는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아일워스골프장과 레이크노나골프장을 소유한 태비스톡이 3월 29일부터 이틀간 열려고 계획 중인 이벤트 성격의 대회.
두 골프장 소속 프로들을 팀으로 묶어 대항전 형식으로 치르게 될 이 대회에는 레이크노나골프장에서는 엘스와 소렌스탐을 비롯, 레티프 구센(남아공),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닉 팔도(영국) 등이 한 팀을 구성할 전망이다.
또 아일워스에는 마크 오메라, 리 잰슨, 스콧 호크(이상 미국)와 메르세데스챔피언십을 거머쥔 스튜어트 애플비(호주) 등이 소속돼 있다.
그러나 아직 미프로골프(PGA) 투어측과 협의가 끝나지 않은데다 소렌스탐이 타이틀방어전으로 치르게 될 오피스디포와 일정이 겹쳐 있어 소렌스탐의 성대결 성사 여부는 미지수로 남아있다.
/김병주기자 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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