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신년 새해 해맞이 행사 때 부산에서 소망을 담아 날린 풍선이 일본 고베시의 한 민가에서 발견됐다.11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일본 고베시의 한 주민이 최근 한글 편지가 달린 풍선이 집으로 날아와 인근에 근무하는 한국인에게 내용을 문의했다는 것. 확인결과 이 편지는 지난 1일 수산과학원에서 개최한 새해 해맞이 행사에 참가한 2,500여명 가운데 이지현씨가 가족의 건강 등의 소망을 적어 풍선에 날린 것이었다.
편지를 받은 일본인은 이를 계기로 수산과학원 방문을 희망하고 있으며 과학원측도 환영행사를 위해 편지의 주인공인 이씨를 찾고 있다.
/부산=김종한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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